전자자원 - 대학도서관은 어디에 돈을 많이 쓰는가?

대학도서관에서 가장 많은 돈을 투자하는 것이 어디일까? 

여전히 대학도서관에서 종이책(단행본)을 대여하고 반납하는 곳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.

 

2021년 대학도서관 통계(2020년 실적)를 살펴보면, A그룹 대학도서관(재학생 10,000명 이상)의 자료구입비 평균은 2,710,247,522원(약 27억)이고 전자자료 구입비 평균은 2,061,933,373원(약 20억)이다. 전자자료(전자저널, Web DB 등)에 투자하는 비율이 평균적으로 76%정도라고 볼 수 있다.  그만큼 종이책, 학술지로 연구, 공부하는 시대는 이미 지났고 전자저널, Web DB의 중요도가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.

 

* 전국대학도서관 통계 살펴보기: 학술정보통계시스템(Rinfo)

학술정보통계시스템

 

 

 여기서, 대학도서관 사서라면 or 예비 사서(문헌정보학도) or 연구자라고 한다면, 주제별로 어떤 전자자료가 있는지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.

 

대학도서관마다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구독하는 자원이 다를 수 있다. 하지만 대학에 소속된 사람(학부생, 대학원생, 교직원)이라면, 이용할 수 있는 주제별 전자자원이 있다. 대학라이선스 품목인데, 소속 대학교 도서관에 로그인 후 RISS를 들어가면 이용할 수 있다. 

 

* 대학라이선스 품목(2022) : 교육부 산하 한국교육학술정보원(KERIS)에서는 수요가 높은 학술 전자자료를 국가적 차원에서 공동으로 라이선스를 확보하여 대학 구성원에게 지원하는 서비스

https://www.riss.kr/goInformation.do?filter=4

RISS 해외학술정보자원 이용 바로가기

 

주제분야 별로 이용할 수 있는 전자자원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. 대학마다 구독하는 자원이 다르기 때문에, 구독자원의 경우 소속된 도서관에서 이용할 수 있지만, 미구독 자원의 경우 도서관 홈페이지에 로그인 후 RISS에 입장하여 이용할 수 있다. 해당 전자자원 마다 이용시간대가 정해진 경우가 있다.

매년 대학도서관에서 협상을 통해 구독자원도 늘려가고 있고, 2019년(28종) → 2020년(39종)  →  2021년(46종) 그에 따른 예산도 늘려가고 있다.(매번 대학라이선스 협상단 선생님들 존경스럽고, 감사하다)

 

* KERIS 대학라이선스 관련해서 자료는 다음과 같다. 대학라이선스 홈페이지(ace.riss.kr)에 들어가면 누구나 볼 수 있으니 예비사서라면 참고하는 것도 좋을 거 같다.

2021년 대학라이선스 도입(2022년 서비스).hwp

0.30MB

(자료집) 2021 KERIS 대학라이선스 구독조건 설명회.pdf

6.53MB

 

각 소속 대학도서관의 홈페이지에는 대학라이선스 품목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다.

 

홍익대 도서관 - KERIS 대학라이선스 학술자원 공지사항

공지사항 | 홍익대학교 중앙도서관

경성대 도서관 - 구독 전자저널 및 학술 DB 공지사항

공지사항 학술 | 경성대학교 중앙도서관

 

대학의 연구경쟁력은 국가경쟁력이라고 한다. 국가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주제의 전자자원을 이용해서 연구도 많이하고, 학습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.